용어
블라인드 뜻 — 포커 블라인드의 정확한 의미
블라인드는 카드를 받기 전에 내는 강제 베팅입니다. 스몰·빅 블라인드 위치와 규칙을 정리했습니다.
블라인드 뜻 — 한 줄 정의
블라인드(Blind)는 카드를 받기 전에 두 명의 플레이어가 의무적으로 내는 강제 베팅입니다. 아직 패를 보지도 않은 채(blind, 눈을 가린 채) 낸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블라인드는 두 종류입니다. 스몰 블라인드(SB)와 빅 블라인드(BB)로 나뉘며, 빅 블라인드가 스몰 블라인드보다 큽니다. 보통 빅 블라인드가 스몰 블라인드의 두 배로 설정되며, 테이블의 판돈 단위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1.
왜 블라인드를 두나요
블라인드가 없다면 모든 플레이어가 최고의 패만 기다리며 아무 돈도 걸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게임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 버립니다.
블라인드는 매 핸드마다 팟에 최소한의 돈을 미리 넣어 둡니다. 그러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 돈을 노리고 참여할 이유가 생기고, 블라인드를 낸 사람도 이미 낸 돈을 지키려 움직이게 됩니다. 게임에 강제로 시동을 거는 장치인 셈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블라인드 금액을 점점 올리면, 자연스럽게 판돈이 커지고 승부가 빨라집니다. 토너먼트에서 블라인드가 계속 상승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스몰·빅 블라인드의 위치
위치는 버튼(딜러 표시)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 스몰 블라인드: 버튼 바로 왼쪽 첫 번째 자리
- 빅 블라인드: 스몰 블라인드의 왼쪽, 즉 버튼에서 두 번째 자리
두 자리는 매 핸드가 끝날 때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이동합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블라인드를 내게 되고, 부담이 한쪽에 쏠리지 않습니다.
프리플랍(첫 베팅 라운드)에서는 빅 블라인드 왼쪽 플레이어부터 액션이 시작되고, 빅 블라인드가 그 라운드에서 가장 마지막에 행동합니다. 이미 규정 금액을 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인 셈입니다.
세 명 이상이 앉은 테이블의 위치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리 | 버튼 기준 위치 | 내는 금액(500/1000 기준) |
|---|---|---|
| 스몰 블라인드(SB) | 버튼 바로 왼쪽 첫 번째 | 500 |
| 빅 블라인드(BB) | 버튼에서 두 번째 | 1000 |
| 언더 더 건(UTG) | 빅 블라인드 왼쪽 | 없음(액션 시작 자리) |
블라인드를 낸 두 자리는 강제로 돈을 넣은 만큼, 프리플랍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라고 보기도 합니다.
예시로 보기
블라인드가 500/1000인 테이블을 가정해 봅니다.
- 스몰 블라인드 자리 플레이어가 카드가 나오기 전에 500을 내려놓습니다.
- 빅 블라인드 자리 플레이어가 1000을 내려놓습니다.
- 카드가 배분된 뒤, 빅 블라인드 왼쪽 플레이어부터 콜(1000을 맞춤)이나 레이즈, 폴드를 결정합니다.
- 아무도 레이즈하지 않으면 빅 블라인드는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블라인드는 매 핸드의 출발점이 되는 최소 판돈을 만들어 줍니다.
헤즈업일 때의 블라인드
플레이어가 둘만 남는 헤즈업(1대1)에서는 블라인드 규칙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때는 버튼을 쥔 사람이 스몰 블라인드를 내고, 상대가 빅 블라인드를 냅니다. 즉 버튼이 곧 스몰 블라인드 자리가 됩니다.
프리플랍에서는 스몰 블라인드(버튼)가 먼저 행동하지만, 이후 라운드에서는 반대로 버튼이 마지막에 행동합니다. 사람 수가 적어질수록 블라인드 부담이 자주 돌아오므로, 헤즈업에서는 좀 더 넓은 범위의 패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앤티와는 어떻게 다른가
블라인드와 자주 헷갈리는 것이 앤티(Ante)입니다. 둘 다 카드를 받기 전에 내는 강제 베팅이라는 점은 같지만, 내는 사람이 다릅니다.
블라인드는 특정 두 자리(스몰·빅 블라인드)만 냅니다. 반면 앤티는 테이블에 앉은 모든 플레이어가 조금씩 냅니다. 앤티가 붙으면 팟이 처음부터 더 커지므로, 그 판을 가져올 가치가 높아져 플레이가 한층 활발해집니다.
홀덤 캐시 게임에서는 보통 블라인드만 쓰고, 토너먼트 후반부에는 블라인드에 더해 앤티를 함께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장치 모두 “돈을 걸 이유를 강제로 만든다”는 목적은 같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블라인드를 “이미 잃은 돈”으로 여겨 무조건 폴드하는 것은 흔한 실수입니다. 빅 블라인드는 이미 돈을 냈기 때문에, 아무도 레이즈하지 않으면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플랍을 볼 권리가 있습니다2. 굳이 좋은 패가 아니어도 공짜로 한 라운드를 더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또한 스몰 블라인드가 빅 블라인드보다 먼저 내는 자리라는 점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순서는 언제나 버튼 왼쪽부터 스몰, 그다음 빅입니다. 두 블라인드의 위치와 금액 관계만 정확히 기억해 두면 나머지 규칙은 훨씬 쉽게 이해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라인드 자리에 앉았다고 해서 반드시 손해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위치가 불리한 것은 맞지만, 이미 팟에 돈을 넣어 둔 만큼 콜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다른 자리보다 적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패로 방어하면, 블라인드에서 잃는 돈을 상당 부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짧게 짚으면, 앤티가 강제 베팅이라는 점에서 블라인드와 성격이 닮았지만 내는 사람이 전부라는 점이 다르고, 스트래들은 빅 블라인드 뒤에서 자발적으로 두 배를 더 얹는 선택 베팅이라는 점에서 의무인 블라인드와 구분됩니다. 세 용어를 “누가, 얼마나, 의무인가 선택인가”로 나눠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스몰·빅 두 자리만 내는 의무 베팅
모든 플레이어가 조금씩 내는 의무 베팅
주석
자주 묻는 질문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는 누가 내나요?
버튼(딜러 위치) 바로 왼쪽에 앉은 첫 번째 플레이어가 스몰 블라인드를, 그 왼쪽 다음 플레이어가 빅 블라인드를 냅니다. 두 자리는 매 핸드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이동합니다.
블라인드는 왜 내야 하나요?
블라인드가 없으면 아무도 돈을 걸지 않아 좋은 패만 기다리게 됩니다. 강제로 팟에 돈을 넣어 매 핸드에 걸 이유를 만들고 게임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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