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홀덤 메이드핸드 확률 — 완성된 손 잡을 확률
메이드핸드 확률은 리버까지 완성된 손을 잡을 가능성입니다. 플랍 한 쌍 약 32%, 투페어 이상은 훨씬 드뭅니다. 족보별 표준값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4·2 법칙 기준 표준값 — 아웃 수에 ×4(두 장)/×2(한 장). 무늬는 확률에 영향 없음.
메이드핸드는 이미 완성된 손을 말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드로우와 정반대 개념입니다. 핵심부터 말하면, 포켓페어가 아닌 손으로 플랍에서 최소 한 쌍을 맞출 확률은 약 32%, 곧 세 번에 한 번쯤입니다. 반면 투페어 이상은 급격히 드물어져, 최종 손 기준 투페어는 약 4.75%, 트리플은 약 2.11%, 플러시는 약 0.197%에 그칩니다. 이 글은 완성된 손을 얼마나 자주 잡는지, 그 확률을 족보별로 정리합니다.
어떤 손이 완성될 확률을 알면, 내 손이 지금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감이 잡힙니다. 흔한 완성 손인지 드문 완성 손인지에 따라 베팅과 콜의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메이드핸드와 드로우의 차이
먼저 개념을 정확히 나눠야 합니다. 메이드핸드는 이미 페어 이상으로 완성된 손입니다. 플랍에서 내 카드 하나가 보드와 짝을 이루면, 그 순간 한 쌍이 완성되어 메이드핸드가 됩니다. 반대로 드로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완성에 가까운 손입니다. 같은 무늬 네 장을 모아 다섯 번째를 기다리는 플러시 드로우가 대표적입니다.
이 둘은 판단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드로우는 앞으로 완성될 확률을 따지지만, 메이드핸드는 이미 완성된 손이 지금 이길 확률과 앞으로 더 강해지거나 반대로 역전당할 확률을 함께 따집니다. 이 글의 주제인 “메이드핸드 확률”은 리버까지 내가 어떤 완성 손을 손에 쥐게 될지를 다룹니다.
플랍에서 한 쌍 — 약 32%
가장 자주 나오는 완성 손은 한 쌍입니다. 포켓페어가 아닌 서로 다른 두 장을 들었다고 합시다.
이 두 장으로 플랍에서 A나 K 중 하나 이상과 짝을 이뤄 최소 한 쌍을 맞출 확률은 약 32%입니다. 대략 세 번에 한 번꼴입니다. 나머지 약 68%는 아무것도 맞지 않은 이른바 에어 상태로 남습니다.
이 32%가 홀덤의 기본 리듬을 만듭니다. 두 장을 들고 플랍을 봐도 세 번 중 두 번은 페어조차 못 맞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높은 카드일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A-K로 페어를 맞추면 대개 톱페어가 되지만, 낮은 카드로 페어를 맞추면 상대의 더 높은 페어에 밀리기 쉽습니다. 같은 32%라도 어떤 카드로 맞추느냐가 이후 판단을 가릅니다.1
포켓페어를 든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미 손안에서 한 쌍이 완성돼 있으므로, 이때는 그 페어가 트리플로 커질 확률을 따로 봅니다. 포켓페어가 플랍에서 트리플, 곧 셋으로 커질 확률은 약 11.8%입니다. 대략 여덟 번에 한 번입니다.
족보별 최종 완성 확률
이제 리버까지 다섯 장이 모두 깔렸을 때, 각 족보가 완성될 표준 확률을 정리합니다. 이 값은 최종 일곱 장 중 가장 좋은 다섯 장을 골랐을 때의 기준값입니다.
| 족보 | 최종 완성 확률 |
|---|---|
| 원페어 | 약 42.3% |
| 투페어 | 약 4.75% |
| 트리플 | 약 2.11% |
| 스트레이트 | 약 0.392% |
| 플러시 | 약 0.197% |
| 풀하우스 | 약 0.144% |
| 포카드 | 약 0.024% |
| 스트레이트 플러시 | 약 0.00139% |
|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 약 0.000154% |
표를 보면 완성 손의 세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원페어가 약 42.3%로 압도적으로 흔하고, 하이카드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약 50.1%에 이릅니다. 즉 대부분의 판은 페어 하나로 갈리거나 아무것도 완성 못 한 채 끝납니다.
투페어부터는 급격히 드물어집니다. 투페어 약 4.75%, 트리플 약 2.11%로, 이 둘만 해도 스무 번에 한 번 이하입니다. 스트레이트나 플러시는 1% 미만으로 떨어지고, 풀하우스 이상은 소수점 아래에서 다뤄야 할 만큼 희귀합니다. 이 희소성이 곧 족보 순위의 근거입니다. 드물게 완성될수록 강한 손으로 대우받습니다.
왜 높은 족보일수록 드문가
족보 순위는 임의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완성 확률이 낮은 순서 그대로가 곧 강한 순서입니다. 완성에 필요한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그 손은 자주 나오지 않고, 자주 나오지 않으므로 이겼을 때 더 큰 값을 인정받습니다.
원페어는 카드 한 장만 짝을 이루면 됩니다. 그래서 흔합니다. 반면 플러시는 같은 무늬 다섯 장이 필요하고, 풀하우스는 트리플과 페어가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연속된 다섯 장이 무늬까지 같아야 하니,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조건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확률은 몇 배씩 낮아집니다.
이 원리를 알면 상대 손의 범위를 좁힐 때 유용합니다. 보드에 특별한 무늬나 연결이 없는데 상대가 강하게 베팅한다면, 통계적으로 흔한 페어나 투페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풀하우스나 플러시 같은 희귀한 완성 손은 그만큼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확률의 크기를 알면 상대의 베팅을 더 냉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플랍에서 리버까지, 손은 어떻게 자라나
플랍에서 완성한 손이 그대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턴과 리버 두 장이 더 깔리면서 손이 커지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가 나를 넘어서기도 합니다. 메이드핸드 확률을 볼 때는 이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성장은 페어가 투페어나 트리플로 커지는 경우입니다. 플랍에서 톱페어를 맞췄다면, 남은 두 장 중 하나가 내 다른 카드나 같은 카드와 짝을 이뤄 투페어나 셋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톱페어에서 투페어로 커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이 성장이 일어나면 손의 가치가 크게 뜁니다.
포켓페어의 성장은 특히 값집니다. 플랍에서 셋을 못 맞춘 포켓페어라도, 턴이나 리버에서 같은 숫자가 나오면 셋이 됩니다. 플랍에서 리버까지 포켓페어가 셋 이상으로 커질 확률은 약 19%입니다. 대략 다섯 번에 한 번입니다. 그래서 낮은 포켓페어도 셋을 노리고 싼값에 플랍을 보는 전략이 성립합니다. 셋이 완성되면 상대의 오버페어를 상대로 큰 팟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 방향도 잊어선 안 됩니다. 지금 톱페어로 앞서더라도, 보드에 무늬나 연결이 이어지면 상대의 드로우가 완성되어 역전당할 수 있습니다. 내 완성 손이 지금 강한지뿐 아니라, 그 우위가 리버까지 지켜질지를 함께 따져야 진짜 가치를 잡습니다.
예시로 보는 완성 손의 흐름
숫자만으로는 감이 안 잡히니 한 판을 따라가 봅시다. A-K를 들고 플랍을 봤다고 합시다.
플랍에서 A나 K가 깔릴 확률은 약 32%입니다. 세 번에 한 번쯤은 톱페어를 맞춥니다. 운 좋게 A가 깔려 톱페어 톱키커를 완성했다고 합시다. 이 손은 최종 손 기준 원페어(약 42.3%)에 속하는 흔한 완성 손이지만, 키커가 A라 같은 톱페어 싸움에서는 대부분 앞섭니다.
이제 턴과 리버가 남았습니다. K가 한 장 더 깔리면 투페어로 커지고, A가 깔리면 셋이 됩니다. 두 경우 모두 손이 흔한 원페어에서 드문 투페어(약 4.75%)나 트리플(약 2.11%)로 뛰어오릅니다. 반대로 보드에 같은 무늬가 몰리거나 연속 숫자가 이어지면, 내 톱페어가 상대의 완성된 플러시나 스트레이트에 밀릴 수 있습니다.
이 한 판에 메이드핸드 확률의 핵심이 다 들어 있습니다. 플랍에서 흔한 완성 손을 잡고(약 32%), 그것이 드문 완성 손으로 자라거나(성장), 반대로 상대에게 추월당하는(역전) 흐름입니다. 완성 확률의 크기를 알면 이 흐름의 각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무늬에는 순위가 없다
메이드핸드를 따질 때 자주 오해하는 점이 있습니다. 무늬 사이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스페이드 A와 하트 A는 완전히 동등합니다. 무늬만 다르고 숫자 구성이 같은 두 손이 맞붙으면, 어느 한쪽이 이기지 않고 팟을 반으로 나눕니다.
위 두 손이 같은 보드에서 똑같이 톱페어를 완성했다면, 무늬가 다르다는 이유로 승패가 갈리지 않습니다. 스페이드가 하트보다 높다는 규칙은 홀덤에 없습니다. 그래서 플러시를 완성했더라도 무늬 자체가 순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플러시를 이루는 카드의 높이가 승패를 정합니다. 스페이드 플러시가 하트 플러시를 무늬로 이기지 못합니다.
완성 확률과 승리 확률은 다르다
가장 중요한 구분입니다. 손을 완성했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메이드핸드 확률은 어떤 완성 손을 잡을지에 대한 것이지, 그 손이 이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플러시를 완성했다고 해봅시다. 완성 확률로는 약 0.197%의 드문 손이지만, 상대가 더 높은 플러시를 들었다면 완성하고도 집니다. 낮은 스트레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의 더 높은 스트레이트나 풀하우스에 밀립니다.
같은 족보 안에서도 키커가 승패를 가릅니다. 톱페어를 맞췄더라도 키커가 낮으면, 같은 톱페어에 더 높은 키커를 든 상대에게 패합니다.2 그래서 완성 확률이 높다고 안심하거나, 낮다고 포기해선 안 됩니다. 내 완성 손이 상대의 있을 법한 손들 사이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함께 봐야 진짜 승리 확률에 다가갑니다.
실전에서 확률을 읽는 순서
메이드핸드 확률을 판에서 쓰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먼저 내가 지금 어떤 완성 손을 들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페어인지, 투페어인지, 그보다 높은지에 따라 그 손의 희소성이 정해집니다.
다음으로 그 손이 통계적으로 흔한지 드문지를 떠올립니다. 톱페어라면 흔한 완성 손이라 상대도 비슷하거나 더 강한 손을 들었을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트리플 이상이라면 상대가 나를 넘어서기 어려운 드문 손이므로, 더 적극적으로 베팅해 값을 받아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드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봅니다. 지금은 톱페어로 앞서더라도, 보드에 무늬나 연결이 이어지면 상대의 드로우가 완성되어 역전될 수 있습니다. 내 완성 손이 강한지뿐 아니라, 그 우위가 리버까지 지켜질지를 함께 따져야 합니다. 이 세 단계를 반복하면 완성 확률이 자연스럽게 실전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실전에서 완성 손을 읽는 순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지금 든 완성 손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 그 손이 통계적으로 흔한지 드문지 떠올린다
- 보드 변화로 우위가 리버까지 지켜질지 살핀다
자주 하는 오해
첫째, 플랍에서 페어를 쉽게 맞출 것이라 여기는 오해입니다. 포켓페어가 아니면 플랍 페어 확률은 약 32%뿐입니다. 세 번 중 두 번은 아무것도 못 맞춥니다.
둘째, 높은 족보를 실제보다 자주 나올 것이라 착각하는 오해입니다. 플러시는 약 0.197%, 풀하우스는 약 0.144%로 매우 드뭅니다. 판마다 강한 손이 나오길 기대하면 오판하게 됩니다.
셋째, 무늬에 순위가 있다고 믿는 오해입니다. 스페이드 A와 하트 A는 동등하며, 숫자 구성이 같으면 스플릿입니다.
넷째, 완성만 하면 이긴다고 여기는 오해입니다. 낮은 페어나 낮은 플러시, 낮은 키커는 완성하고도 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완성 확률과 승리 확률은 늘 구분해야 합니다.
정리
메이드핸드 확률은 리버까지 어떤 완성 손을 잡을지를 말합니다. 포켓페어가 아닐 때 플랍에서 최소 한 쌍을 맞출 확률은 약 32%로 가장 흔하고, 최종 손 기준 원페어 약 42.3%, 투페어 약 4.75%, 트리플 약 2.11%, 플러시 약 0.197%로 갈수록 드물어집니다. 이 희소성이 그대로 족보 순위가 됩니다.
각 족보의 자세한 순위가 궁금하다면 포커 족보 순위 글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손이 완성될 확률이 궁금하다면 홀덤 드로우 완성 확률 글로 이어서 보면 됩니다.
주석
자주 묻는 질문
메이드핸드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메이드핸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드로우와 달리, 이미 페어 이상으로 완성된 손을 말합니다. 플랍에서 한 쌍이라도 맞으면 그 순간 메이드핸드가 되며, 리버까지 최종적으로 어떤 족보를 완성하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플랍에서 페어를 맞출 확률은 얼마인가요?
포켓페어가 아닌 두 장을 들었을 때, 플랍에서 그중 한 장 이상과 짝을 이뤄 최소 한 쌍을 맞출 확률은 약 32%입니다. 대략 세 번에 한 번꼴이며, 이것이 홀덤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완성 손입니다.
투페어 이상은 왜 이렇게 드문가요?
최종 다섯 장 기준 투페어는 약 4.75%, 트리플은 약 2.11%, 스트레이트는 약 0.392%, 플러시는 약 0.197%입니다. 완성에 필요한 카드 조합이 많아질수록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며, 그래서 높은 족보일수록 강한 손으로 취급됩니다.
메이드핸드 확률과 승리 확률은 같나요?
다릅니다. 손을 완성했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낮은 페어나 낮은 플러시는 완성하고도 더 높은 손에 질 수 있고, 같은 족보라도 키커가 낮으면 패합니다. 완성 확률은 이길 가능성의 출발점일 뿐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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