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홀덤 드로우 종류 총정리 — 아웃츠와 확률
드로우는 아웃츠 수로 분류합니다. 플러시 드로우 9장, 양쪽 스트레이트 8장, 껌뻑 4장, 백도어와 콤보 드로우까지 종류별 아웃츠와 완성 확률을 정리합니다.
드로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완성에 가까운 손입니다. 그 종류는 완성을 돕는 카드 수, 곧 아웃츠로 나눕니다. 핵심부터 말하면, 플러시 드로우는 아웃츠 9장으로 약 35%,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8장으로 약 32%, 안쪽 스트레이트 드로우(껌뻑)는 4장으로 약 16.5%로 완성됩니다. 여기에 약한 백도어 드로우와, 반대로 아웃츠가 최대 15장까지 늘어나는 강한 콤보 드로우가 더해집니다. 이 글은 이 모든 드로우 종류를 아웃츠와 확률로 한 번에 정리합니다.
드로우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같은 “드로우”라도 아웃츠에 따라 완성 확률이 두 배 넘게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종류를 잘못 읽으면 콜과 폴드 판단이 통째로 어긋납니다.
아웃츠가 드로우 종류를 정한다
드로우를 나누는 기준은 하나, 아웃츠입니다. 아웃츠란 아직 나오지 않은 카드 중 내 드로우를 완성시켜 주는 카드의 수입니다. 이 수가 곧 드로우의 강함을 정합니다. 아웃츠가 많을수록 완성 확률이 높고, 그만큼 강한 드로우로 분류됩니다.
아웃츠와 완성 확률을 잇는 도구가 4/2 규칙입니다. 플랍에서 턴과 리버 두 장이 남았으면 아웃츠에 4를, 리버 한 장만 남았으면 2를 곱해 완성 확률을 어림합니다. 이 규칙 하나로 모든 드로우 종류의 확률을 즉석에서 셀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종류별로 이 셈을 적용합니다.
플러시 드로우 — 아웃츠 9장, 약 35%
플러시 드로우는 가장 자주 나오는 강한 드로우입니다. 같은 무늬 네 장을 들고 다섯 번째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같은 무늬 카드는 총 13장이고, 이미 네 장을 봤으므로 남은 아웃츠는 9장입니다. 9에 4를 곱하면 약 36%, 실제 정밀값은 약 35%입니다. 리버 한 장만 남았다면 9에 2를 곱해 약 18%, 실제로는 약 19.6%입니다.
플랍에서 세 번에 한 번 이상 완성되므로, 상대의 웬만한 베팅에도 팟오즈만 맞으면 콜이 성립합니다. 다만 낮은 플러시를 완성했는데 상대가 더 높은 플러시라면 완성하고도 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드로우 — 양쪽 8장, 껌뻑 4장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두 종류로 갈리고, 이 둘의 확률 차이가 큽니다.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연속된 네 장을 들어 양쪽 끝 어느 쪽이 나와도 완성되는 드로우입니다. 6-7-8-9를 들면 5나 10, 어느 쪽이 와도 스트레이트가 됩니다. 완성을 돕는 카드가 양쪽 네 장씩, 합쳐 8장입니다.
8에 4를 곱하면 약 32%, 2를 곱하면 약 17%입니다.
안쪽 스트레이트 드로우, 흔히 껌뻑이라 부르는 드로우는 중간 한 자리만 비어 그 한 종류만 완성시키는 경우입니다. 6-7-9-10을 들면 오직 8만 스트레이트를 만듭니다. 아웃츠는 4장뿐입니다.
4에 4를 곱하면 약 16.5%, 2를 곱하면 약 8.5%입니다. 양쪽 드로우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래서 같은 스트레이트 드로우라도 양쪽인지 껌뻑인지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혼동하면 완성 확률을 두 배로 잘못 잡습니다.
백도어 드로우 — 두 장이 연달아 맞아야
백도어 드로우는 완성까지 카드 두 장이 연달아 맞아야 하는 약한 드로우입니다. 러너러너 드로우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어 플랍에 같은 무늬가 두 장만 깔려 내 손과 합쳐 무늬 세 장을 들었다면, 플러시를 완성하려면 턴과 리버가 모두 그 무늬여야 합니다. 한 장으로는 부족합니다.
위처럼 무늬가 세 장뿐이면, 남은 두 장이 모두 스페이드여야 플러시가 됩니다. 이 백도어 플러시 드로우의 완성 확률은 약 4%입니다.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우도 비슷하게 낮습니다. 두 번 연달아 맞아야 하니 확률이 곱해져 작아집니다.
백도어 드로우는 단독으로는 콜의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미 페어 같은 다른 가치가 있는 손에 얹히면, 완성 시 큰 팟을 노리는 숨은 보너스가 됩니다. 또한 턴에서 한 장이 맞으면 백도어가 일반 드로우로 승격1되어 아웃츠가 크게 늘어납니다.
콤보 드로우 — 아웃츠가 겹쳐 최대 15장
가장 강한 드로우는 둘을 동시에 노리는 콤보 드로우입니다.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플러시 드로우가 한 손에 겹치는 경우입니다.
위처럼 같은 무늬 세 장에 연속 숫자가 이어지면, 플러시 아웃츠 9장과 양쪽 스트레이트 아웃츠 8장을 함께 노립니다. 다만 겹치는 카드는 한 번만 세야 합니다. 스트레이트를 완성시키는 카드 중 두 장이 플러시도 완성시키므로, 이 두 장을 빼면 아웃츠는 17장이 아니라 15장입니다.
15에 4를 곱하면 플랍에서 리버까지 약 54%입니다. 이미 완성된 웬만한 손과 대등하거나 앞섭니다. 겉으로는 아무것도 완성 못 한 손이지만, 실제로는 절반 넘는 확률로 완성되는 우위의 손입니다. 그래서 강한 콤보 드로우는 단순히 콜만 하는 수동적 손이 아니라, 먼저 베팅해 상대를 압박하는 능동적 손이 되기도 합니다.
콤보 드로우의 아웃츠를 셀 때 겹침을 빼지 않으면 완성 확률을 과대평가합니다. 반드시 중복 카드를 한 번만 세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버카드 드로우와 그 밖의 아웃츠
지금까지의 플러시·스트레이트 드로우 말고도, 완성을 노리는 아웃츠는 더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버카드 드로우입니다.
오버카드 드로우는 보드보다 높은 카드 두 장을 들고, 그 카드가 짝을 이뤄 톱페어가 되기를 노리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A-K를 들었는데 플랍이 낮은 카드로만 깔렸다면, 아직 페어조차 없지만 A나 K가 나오면 톱페어가 됩니다.
이때 아웃츠는 A 세 장과 K 세 장, 합쳐 6장입니다. 6에 4를 곱하면 플랍에서 리버까지 약 24%로 톱페어를 맞춥니다. 완성해도 페어일 뿐이라 플러시나 스트레이트 드로우만큼 강하진 않지만, 다른 드로우에 얹히면 아웃츠를 크게 불려 줍니다.
실제로 여러 아웃츠는 겹쳐서 셉니다.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8장)에 오버카드 두 장(6장)이 더해지면 아웃츠가 14장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오버카드가 상대의 손을 넘어서는지는 별개 문제라, 오버카드 아웃츠는 다소 보수적으로 세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대가 이미 그 카드로 더 강한 손을 들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로우 종류 한눈에 정리
지금까지의 종류를 아웃츠와 완성 확률로 묶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드로우 종류 | 아웃츠 | 리버까지(×4) | 한 장만(×2) |
|---|---|---|---|
| 콤보 드로우(플러시+양쪽) | 15 | 약 54% | 약 30% |
| 플러시 드로우 | 9 | 약 35% | 약 19.6% |
| 양쪽 스트레이트 | 8 | 약 32% | 약 17% |
| 오버카드 드로우 | 6 | 약 24% | 약 12% |
| 안쪽 스트레이트(껌뻑) | 4 | 약 16.5% | 약 8.5% |
| 백도어(러너러너) | — | 약 4% | — |
표의 순서가 곧 드로우의 강함 순서입니다. 아웃츠가 많을수록 위로 갑니다. 콤보 드로우는 아웃츠 15장으로 이미 완성된 손과 대등하고, 백도어는 두 장이 연달아 맞아야 해 가장 약합니다. 이 순서를 머릿속에 넣어 두면, 플랍에서 내 드로우가 어느 위치인지 즉시 감이 잡힙니다.
무늬에는 순위가 없다
드로우를 볼 때 자주 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무늬 사이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스페이드 플러시 드로우가 하트 플러시 드로우보다 강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무늬로 플러시를 노리든 아웃츠는 똑같이 9장이고 완성 확률도 같습니다.
플러시를 완성한 뒤 승패를 가르는 것은 무늬가 아니라 그 플러시를 이루는 카드의 높이입니다. A가 든 플러시가 K가 든 플러시를 이깁니다. 무늬 자체는 승패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드로우 단계에서 어떤 무늬인지는 강함과 무관합니다. 오직 아웃츠 수만이 드로우의 강함을 정합니다.
젖은 보드와 마른 보드의 드로우
같은 드로우라도 보드의 성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드로우가 많이 걸리는 젖은 보드와, 드로우가 거의 없는 마른 보드는 판단이 다릅니다.
젖은 보드는 같은 무늬가 몰리거나 연속 숫자가 이어져 여러 드로우가 동시에 걸리는 보드입니다. 이런 보드에서는 내 드로우가 강해도 상대에게도 드로우가 있을 여지가 큽니다. 특히 내 드로우가 완성되는 카드가 상대의 더 높은 드로우도 완성시킨다면, 완성하고도 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낮은 플러시 드로우가 대표적입니다. 무늬가 맞아 플러시를 완성해도 상대가 더 높은 플러시라면 패합니다.
마른 보드는 무늬도 연결도 없어 드로우가 잘 생기지 않는 보드입니다. 이런 보드에서는 어쩌다 생긴 드로우가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내가 노리는 완성 손을 상대가 함께 노릴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로우의 종류만이 아니라, 그 드로우가 놓인 보드가 젖었는지 말랐는지도 함께 봐야 완성 후의 승패까지 그릴 수 있습니다.
드로우 종류를 실전 판단으로
드로우 종류를 아는 것과 판에서 쓰는 것은 다릅니다. 실전 순서는 단순합니다. 먼저 내 드로우가 어떤 종류인지 정하고 아웃츠를 셉니다. 플러시면 9장, 양쪽 스트레이트면 8장, 껌뻑이면 4장, 콤보면 겹침을 빼고 15장 안팎입니다.
다음으로 남은 카드가 두 장인지 한 장인지 확인해 4나 2를 곱합니다. 그렇게 얻은 완성 확률을 상대의 베팅이 요구하는 지분과 비교합니다. 완성 확률이 필요 지분보다 크면 콜이 장기적으로 이득이고, 작으면 폴드가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콤보 드로우처럼 완성 확률이 약 54%인 손이라면, 상대의 큰 베팅에도 콜은 물론 오히려 먼저 베팅할 만합니다. 반대로 껌뻑처럼 약 16.5%뿐인 손은 눈앞의 팟오즈만으로 콜이 성립하기 어렵고, 완성 시 큰 팟을 노리는 임플라이드 오즈가 분명해야 합니다. 같은 상대의 같은 베팅이라도 드로우 종류에 따라 콜과 폴드가 갈립니다.
자주 하는 오해
첫째, 모든 스트레이트 드로우를 같은 확률로 보는 오해입니다. 양쪽은 아웃츠 8장으로 약 32%, 껌뻑은 4장으로 약 16.5%입니다. 두 배 차이 납니다.
둘째, 백도어 드로우를 일반 드로우처럼 세는 오해입니다. 백도어는 두 장이 연달아 맞아야 해 완성 확률이 약 4%뿐입니다. 단독으로는 콜의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셋째, 콤보 드로우의 아웃츠를 겹쳐 세는 오해입니다. 같은 카드가 스트레이트와 플러시 양쪽에 쓰이면 한 번만 세야 합니다. 겹침을 빼지 않으면 아웃츠를 17장으로 잘못 잡습니다.
넷째, 무늬에 순위가 있다고 믿는 오해입니다. 어떤 무늬로 플러시를 노리든 아웃츠와 완성 확률은 같습니다. 강함을 정하는 것은 오직 아웃츠 수입니다.
정리
드로우는 아웃츠로 분류합니다. 콤보 드로우 15장(약 54%), 플러시 드로우 9장(약 35%), 양쪽 스트레이트 8장(약 32%), 껌뻑 4장(약 16.5%), 백도어(약 4%) 순으로 강함이 갈립니다. 아웃츠가 곧 드로우의 종류이자 강함이며, 4/2 규칙으로 이 값을 판 위에서 몇 초 만에 어림할 수 있습니다.
각 드로우의 완성 확률을 더 자세히 파고들고 싶다면 홀덤 드로우 완성 확률 글로, 아웃츠와 팟오즈를 아우르는 전체 흐름이 궁금하다면 홀덤 확률 글로 이어서 보면 됩니다.
- 내 드로우가 어떤 종류인지 정했는가
- 콤보 드로우면 겹치는 아웃츠를 한 번만 셌는가
- 보드가 젖었는지 말랐는지 함께 살폈는가
주석
자주 묻는 질문
드로우 종류는 어떻게 나누나요?
드로우는 완성을 돕는 카드 수인 아웃츠로 나눕니다. 플러시 드로우는 아웃츠 9장,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8장, 안쪽 스트레이트 드로우(껌뻑)는 4장입니다. 아웃츠가 많을수록 완성 확률이 높아 강한 드로우로 분류됩니다.
백도어 드로우가 무엇인가요?
백도어 드로우는 완성까지 카드 두 장이 연달아 맞아야 하는 드로우입니다. 예를 들어 플랍에서 같은 무늬가 세 장뿐이면 턴과 리버가 모두 그 무늬여야 플러시가 됩니다. 완성 확률이 약 4%로 낮아 단독으로는 약한 드로우입니다.
콤보 드로우는 얼마나 강한가요?
콤보 드로우는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플러시 드로우가 한 손에 겹친 경우입니다. 겹치는 카드를 한 번만 세면 아웃츠가 최대 15장까지 늘어, 플랍에서 리버까지 완성 확률이 약 54%입니다. 이미 완성된 웬만한 손과 대등하거나 앞서는 강한 드로우입니다.
껌뻑과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왜 확률이 다른가요?
양쪽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연속된 네 장의 양 끝 어느 쪽이 나와도 완성되어 아웃츠가 8장입니다. 반면 껌뻑은 중간 한 자리만 비어 한 종류만 완성시키므로 아웃츠가 4장입니다. 완성을 돕는 카드가 절반이라 확률도 약 32%와 약 16.5%로 대략 절반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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