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er · 전략
프리플랍 레인지 트레이너
포지션별 오픈 레인지를 차트로 익히고, 딜된 핸드로 오픈/폴드를 훈련하세요. 스타팅 핸드 감각이 손에 붙습니다.
오픈 레인지 폴드
프리플랍 레인지란 무엇인가
프리플랍 레인지(Preflop Range)는 특정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타팅 핸드의 집합입니다. 홀덤에는 169가지 서로 다른 시작 핸드 조합(포켓페어 13 + 수티드 78 + 오프수트 78)이 있는데, 이 중 어떤 핸드로 레이즈하고 어떤 핸드를 접을지를 미리 정한 것이 레인지입니다. 매 판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대신 레인지를 따르면 장기적으로 일관되고 이득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오픈(가장 먼저 레이즈로 참가) 기준의 표준 레인지입니다. 색칠된 칸이 “레이즈로 들어가도 되는 핸드”, 빈 칸이 “접는 핸드”입니다. 포지션 버튼을 눌러 위치별로 레인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포지션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포커에서 포지션(위치)은 “내가 몇 번째로 행동하는가”를 뜻합니다. 늦게 행동할수록 상대들의 선택을 먼저 본 뒤 결정할 수 있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래서 버튼(BTN)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핸드로, 언더더건(UTG)에 가까울수록 더 적은 핸드로 플레이합니다.
- UTG (언더더건) — 가장 먼저 행동, 뒤에 많은 사람이 남아 있어 가장 타이트하게(강한 핸드만). 약 15%.
- MP (미들) — UTG보다 살짝 넓게. 약 18%.
- CO (컷오프) — 버튼 바로 앞, 꽤 넓게. 약 27%.
- BTN (버튼) — 가장 유리한 자리, 가장 루즈하게(넓게). 약 44%.
- SB (스몰블라인드) — 포지션은 나쁘지만 이미 돈을 냈고 상대가 BB 하나라 넓게. 약 40%.
차트에서 포지션을 UTG → BTN으로 바꿔 보면 색칠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13×13 레인지 차트 읽는 법
레인지 차트는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규칙은 단순합니다.
- 대각선(왼쪽 위 → 오른쪽 아래): 포켓페어 (AA, KK, … 22).
- 오른쪽 위 삼각형: 수티드(같은 무늬) 핸드, 예) AKs, T9s.
- 왼쪽 아래 삼각형: 오프수트(다른 무늬) 핸드, 예) AKo, T9o.
같은 두 숫자라도 수티드가 오프수트보다 강합니다. 플러시를 만들 가능성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트를 보면 오른쪽 위(수티드) 영역이 왼쪽 아래(오프수트)보다 더 넓게 색칠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BTN에서 T9s는 오픈하지만 T9o는 접는 식입니다.
수티드 vs 오프수트, 얼마나 차이 나나
수티드 핸드는 같은 오프수트 핸드보다 승률이 약 2~4% 높습니다. 크지 않아 보여도, 플러시 완성 시 큰 팟을 가져가는 임플라이드 오즈까지 감안하면 실제 가치 차이는 더 큽니다. 특히 수티드 커넥터 (예: 87s, 76s)는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를 동시에 노릴 수 있어, 낮은 카드임에도 넓은 포지션에서 오픈 레인지에 포함됩니다. 반대로 낮은 오프수트(예: 72o, 83o)는 어느 포지션에서도 거의 접습니다.
오픈 이후 — 3벳·콜과의 관계
이 트레이너는 오픈(RFI, 가장 먼저 레이즈) 레인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전에는 앞사람이 이미 레이즈한 상황(3벳·콜 결정)도 있습니다. 원리는 같습니다. 상대가 강한 레인지로 레이즈했다면 나는 더 좁게 대응하고, 포지션이 좋으면 콜/3벳 레인지를 넓힙니다. 우선 오픈 레인지를 확실히 몸에 익히면, 그 위에 3벳·콜 레인지를 쌓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오픈이 모든 프리플랍 전략의 기초입니다.
트레이너 활용법
- 차트 보기로 포지션별 레인지의 “모양”을 먼저 눈에 익히세요. UTG의 좁은 삼각형과 BTN의 넓은 영역을 비교합니다.
- 트레이너 모드에서 딜된 핸드와 포지션을 보고 오픈/폴드를 즉시 판단하세요. 틀리면 차트에서 정답 위치를 확인합니다.
- 연속 정답(streak)을 목표로 하루 5분씩 반복하면, 실전에서 스타팅 핸드 고민이 사라집니다.
자주 하는 실수
- 포지션 무시 — 어느 자리에서나 같은 핸드로 플레이. 가장 큰 손실 원인입니다.
- 오프수트 과대평가 — KJo, QJo 같은 핸드를 이른 포지션에서 남발.
- 낮은 수티드 남용 — 수티드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자리에서나 참가. 넓은 포지션에서만 가치 있습니다.
- 레인지 없이 감으로 — 기준 없이 매번 즉흥 결정. 일관성이 무너집니다.
이 레인지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여기 제공하는 레인지는 표준적인 6맥스 교육용 기준선입니다. 실제 최적 레인지는 스택 깊이, 상대 성향, 게임 종류(캐시/토너먼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매우 타이트하면 더 넓게 오픈해 압박할 수 있고, 스택이 얕은 토너먼트 후반에는 레인지가 크게 바뀝니다. 이 차트는 “처음 몸에 익힐 기준”으로 삼고, 실력이 늘면서 상황에 맞게 조정해 나가세요.
자주 묻는 질문
레인지를 꼭 외워야 하나요?
완벽히 외울 필요는 없지만, 포지션별 대략적인 넓이(UTG 좁게, BTN 넓게)와 경계선 핸드는 익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이너로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뱁니다.
수티드와 오프수트는 얼마나 차이 나나요?
승률로 약 2~4% 차이지만, 플러시 완성 시 큰 팟을 얻는 임플라이드 오즈까지 감안하면 실제 가치 차이는 더 큽니다. 그래서 레인지에서 수티드가 더 많이 포함됩니다.
이 레인지는 캐시게임인가요 토너먼트인가요?
스택이 깊은 6맥스 캐시게임 기준의 표준 오픈 레인지입니다. 토너먼트 후반처럼 스택이 얕아지면 레인지가 달라지므로 참고 기준으로 활용하세요.
SB는 왜 BTN만큼 넓은가요?
포지션은 나쁘지만 상대가 빅블라인드 한 명뿐이고 이미 스몰블라인드를 냈기 때문입니다. 다만 포지션이 불리하므로 실제로는 레이즈와 콜 전략을 함께 씁니다.
레이즈는 몇 배로 하나요?
보통 빅블라인드의 2.2~3배입니다. 온라인은 2.2~2.5배, 콜이 많은 라이브는 3배 이상을 씁니다. 중요한 건 같은 포지션에서는 모든 핸드를 같은 크기로 올려 상대가 패를 읽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9맥스와 6맥스 레인지가 다른가요?
네. 9맥스는 자리가 더 많아 이른 포지션 레인지가 더 타이트합니다. 이 트레이너는 요즘 표준인 6맥스 기준이며, 원리(늦을수록 넓게)는 두 포맷 모두 동일합니다.
차트대로만 하면 이기나요?
표준 레인지는 손실을 크게 줄여 주는 강력한 기본기지만, 이기려면 포스트플랍 플레이·상대 조정·베팅 사이징까지 필요합니다. 레인지는 ‘안 지는 프리플랍’을 만들어 주는 토대입니다.
수티드 커넥터는 왜 넓은 포지션에서만 여나요?
87s·76s 같은 수티드 커넥터는 그 자체로는 승률이 높지 않지만, 스트레이트·플러시로 완성되면 큰 팟을 가져가는 잠재력(임플라이드 오즈)이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살리려면 포지션 우위와 여러 스트리트를 볼 여유가 필요해, 컷오프·버튼처럼 늦은 자리에서만 가치가 있습니다.
포켓페어는 항상 오픈해야 하나요?
높은 페어(TT+)는 어디서나 오픈합니다. 낮은 페어(22~66)는 셋을 노리는 핸드라, 완성 시 상대 스택을 딸 수 있는 늦은 포지션이나 딥스택에서 더 가치가 큽니다. 이른 포지션에서는 중간 페어부터 선별적으로 엽니다. 요약하면, 페어가 높을수록 포지션에 상관없이 넓게, 낮을수록 늦은 자리에서만 플레이합니다.
프리플랍 레이즈, 얼마나 올릴까
레인지만큼 중요한 것이 레이즈 크기입니다. 표준적으로는 빅블라인드의 2.2~3배를 오픈 레이즈로 씁니다. 온라인 6맥스에서는 2.2~2.5배가 흔하고, 라이브나 콜이 많은 테이블에서는 3배 이상으로 올려 상대 수를 줄입니다. 앞에 리림프(콜)한 사람이 있으면 그 수만큼 1배씩 더 얹는 것이 관례입니다.
핵심은 같은 포지션에서는 어떤 핸드든 같은 크기로 올리는 것입니다. AA는 크게, 블러프는 작게 올리면 상대가 내 패를 읽어 버립니다. 레인지 전체를 같은 사이즈로 올려야 밸런스가 유지됩니다.
블라인드 디펜스 (빅블라인드 방어)
내가 빅블라인드(BB)에 있을 때 누군가 오픈하면, 이미 1BB를 낸 상태라 팟오즈가 좋아 오픈보다 훨씬 넓게 방어(콜/3벳)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가 버튼처럼 넓은 포지션에서 오픈했다면, 수티드 커넥터·수티드 에이스·중간 오프수트까지 폭넓게 콜해 플롭을 봅니다. 다만 포지션이 불리하므로, 방어 후 플롭 플레이가 까다롭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 트레이너의 오픈 레인지를 먼저 익히면, 상대 오픈 포지션에 따라 얼마나 방어할지도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스타팅 핸드 등급 이해하기
레인지를 통째로 외우기 전에, 핸드를 강도별 등급으로 묶어 이해하면 훨씬 쉽습니다.
- 프리미엄 (상위 ~2%) — AA, KK, QQ, AKs, AKo. 어느 포지션에서도 무조건 오픈, 대부분 3벳까지.
- 강한 핸드 (상위 ~5%) — JJ, TT, AQs, AJs, KQs, AQo. 거의 모든 자리에서 오픈.
- 플레이어블 (상위 ~15%) — 중간 포켓페어(99~66), 수티드 브로드웨이(KJs, QJs, JTs), ATs. 미들 포지션부터.
- 포지셔널 (상위 ~40%) — 작은 포켓페어, 수티드 커넥터(87s~54s), 수티드 에이스(A5s~A2s), 넓은 오프수트. 컷오프·버튼에서만.
- 쓰레기 (Trash) — 72o, 83o, 92o 등. 어느 자리에서도 접습니다.
이 등급을 알면 “이 핸드가 몇 등급인지 → 지금 포지션에서 그 등급이 열리는지”만 판단하면 됩니다. 차트를 통째로 외우는 것보다 훨씬 실전적입니다.
포지션별 레인지 상세
각 포지션에서 어떤 핸드까지 열리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 UTG — 뒤에 4명이 남아 있어 가장 조심스럽습니다. 프리미엄 + 강한 핸드 + 중상위 수티드 (ATs+, KTs+, QTs+, JTs, T9s) 정도. AJo·KQo까지가 오프수트 한계선입니다. 낮은 포켓페어와 수티드 커넥터는 대부분 접습니다.
- MP — UTG에 작은 페어(55)와 A9s, 98s 정도를 더해 살짝 넓힙니다. ATo+, KJo+로 오프수트도 한 칸 확장.
- CO — 여기서부터 크게 넓어집니다. 모든 포켓페어(22+), 모든 수티드 에이스(A2s+), 수티드 커넥터 (87s~65s), 넓은 오프수트(A9o+, KTo+). 버튼을 뺏기 전 마지막으로 이니셔티브를 잡는 자리라 공격적입니다.
- BTN — 가장 넓습니다(약 44%). 웬만한 수티드는 다 열리고(K5s+, Q8s+, J8s+, T7s+…), 오프수트도 K9o+, Q9o+, J9o+, T9o까지. 포지션 우위가 절대적이라 넓게 훔칠(steal) 수 있습니다.
- SB — 상대가 BB 하나뿐이라 넓게(약 40%) 가지만, 플롭 이후 항상 포지션이 불리하므로 실제로는 레이즈와 콜(림프) 전략을 섞고, 오프수트 비중을 버튼보다 살짝 줄입니다.
초보가 프리플랍에서 가장 먼저 고칠 것
프리플랍 실력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나쁜 핸드를 접는 것입니다. 초보의 가장 흔한 누수는 “재미있어 보이는” 약한 핸드(낮은 오프수트, K7o, Q9o 같은 것)로 이른 포지션에서 참가하는 것입니다. 이런 핸드는 플롭에서 애매한 탑 페어를 만들어 오히려 큰 손실을 부릅니다.
먼저 UTG·MP에서는 차트의 좁은 레인지만 지키세요. 그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초보를 앞섭니다. 그다음 CO·BTN에서 서서히 레인지를 넓히며 포지션의 이점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 됩니다. 트레이너에서 이른 포지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 “여기서는 접는다”는 규율을 몸에 새기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레인지를 넓히거나 좁혀야 할 때
표준 레인지는 출발점일 뿐, 상황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
- 넓혀야 할 때 — 상대가 지나치게 타이트하거나(폴드를 많이 함), 블라인드가 소극적일 때. 스틸 기회가 많아집니다.
- 좁혀야 할 때 — 뒤에 공격적인 3벳 플레이어가 있을 때, 테이블이 전반적으로 루즈해 콜이 많을 때(멀티웨이 위험).
- 스택이 얕을 때 — 토너먼트 후반처럼 스택이 얕으면 수티드 커넥터 같은 임플라이드 핸드의 가치가 떨어지고, 올인 푸시 레인지로 전환됩니다.
이런 조정 감각은 먼저 표준 레인지를 확실히 익힌 뒤에 쌓아야 흔들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