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트리플 족보: 순위·비교 규칙과 확률 정리

트리플 족보는 같은 숫자 3장으로 이루어진 조합입니다. 순위, 비교 방법, 확률을 예시로 정리합니다.

트리플은 같은 숫자 카드가 세 장 모인 손입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투페어를 확실히 누르는 힘이 있어 실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모두 트리플을 잡았을 때 어느 쪽이 이기는지, 키커를 어떻게 따지는지에서 헷갈리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트리플 족보의 정확한 정의, 두 트리플이 맞붙었을 때의 비교 방법, 그리고 확률과 실전 주의점까지 예시와 함께 정리합니다.

이 글은 트리플을 처음 익히거나, 동점 상황에서 키커 규칙을 정확히 확인하려는 분을 위한 내용입니다. 트리플은 쓰리카드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리는데, 두 표현은 완전히 같은 족보를 가리킵니다.

트리플이란 무엇인가

트리플은 같은 숫자 카드 3장과 서로 다른 나머지 2장으로 이루어진 조합입니다. 쓰리카드, 쓰리 오브 어 카인드라고도 부르며 모두 같은 족보를 가리킵니다. 족보 순위로는 7위이며, 바로 위에는 스트레이트가, 바로 아래에는 투페어가 있습니다. 즉 스트레이트보다는 약하고 투페어보다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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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는 8이 세 장, 그리고 K와 4가 한 장씩입니다. 여기서 세 장의 8이 트리플을 이루고, K와 4는 키커1라 부르는 곁딸린 카드입니다. 무늬는 하트·다이아몬드·클로버로 섞여 있지만, 무늬에는 순위가 없으므로 트리플을 이루는 데 무늬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한 가지 짚을 점이 있습니다. 같은 숫자가 세 장이면서 나머지 두 장이 또 다른 페어를 이루면, 그것은 트리플이 아니라 한 단계 위인 풀하우스가 됩니다. 예를 들어 8-8-8-K-K는 트리플이 아니라 풀하우스입니다. 트리플은 어디까지나 세 장만 짝이 맞고 남은 두 장은 서로 다른 손입니다.

두 트리플 비교하기

두 사람이 모두 트리플을 완성했다면 비교는 두 단계로 진행합니다.

첫째, 트리플을 이루는 숫자를 먼저 봅니다. 숫자가 큰 쪽이 이깁니다. 예를 들어 K 트리플은 8 트리플을 언제나 이깁니다. 이 단계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KKK72
888AQ

위 두 손을 비교하면, 앞쪽은 K 트리플이고 뒤쪽은 8 트리플입니다. 뒤쪽에 A와 Q라는 높은 키커가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트리플 숫자가 K로 더 큰 앞쪽이 이깁니다. 키커는 트리플 숫자가 같을 때만 따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트리플 숫자가 같으면 남은 두 장의 키커를 비교합니다. 높은 키커부터 순서대로 견주고, 첫 번째 키커가 같으면 두 번째 키커로 넘어갑니다.

트리플첫 키커둘째 키커결과
9-9-9-A-59A5이김
9-9-9-K-Q9KQ

위 표에서 두 손 모두 9 트리플입니다. 트리플이 같으므로 첫 키커를 비교하면 A와 K입니다. A가 더 크므로 위쪽 손이 이깁니다. 두 번째 키커인 5와 Q는 볼 필요도 없습니다. 앞 단계에서 이미 승부가 났기 때문입니다.

두 손의 트리플 숫자와 두 키커가 모두 같다면 어떻게 될까요. 무늬는 순위에 관여하지 않으므로 이 경우 승부가 나지 않고 팟을 나눕니다. 무늬만 다른 동일 조합은 언제나 스플릿입니다.

트리플이 완성될 확률

카드 5장을 무작위로 받았을 때 트리플이 나올 확률은 약 2.11%입니다. 대략 마흔일곱 번에 한 번꼴입니다. 투페어(약 4.75%)보다는 절반 정도로 드물고, 스트레이트(약 0.39%)보다는 다섯 배 넘게 흔합니다. 이 확률 순서가 곧 족보 순위 순서와 반대라는 점을 기억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드물수록 강한 족보이기 때문입니다.

족보순위완성 확률(5장)
스트레이트6위약 0.39%
트리플7위약 2.11%
투페어8위약 4.75%
원페어9위약 42.3%

표에서 보듯 트리플은 원페어나 투페어보다 훨씬 드뭅니다. 그래서 트리플을 잡으면 대체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다만 스트레이트, 플러시처럼 더 높은 족보에는 지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게임별로 트리플이 나오는 방식

트리플은 거의 모든 포커 게임에 등장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게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텍사스 홀덤에서는 개인 카드 2장과 공유 카드 5장 가운데 가장 좋은 5장을 씁니다. 그래서 손에 페어를 들고 바닥에서 한 장을 더 맞추는 셋, 또는 바닥 페어에 손 카드를 붙이는 트립스로 트리플이 완성됩니다. 오마하는 개인 카드 4장 중 정확히 2장과 공유 카드 3장을 조합해야 하므로, 손에 페어를 들었더라도 반드시 두 장만 쓸 수 있어 트리플 완성 조건이 홀덤과 미묘하게 다릅니다.

세븐 포커(7카드 스터드)에서는 앞뒤로 받은 일곱 장 가운데 다섯 장을 골라 손을 만듭니다. 히든 카드와 오픈 카드가 섞여 있어, 오픈된 카드만으로 상대의 트리플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이 달라도 완성된 트리플의 강도와 비교 규칙은 똑같습니다. 숫자를 먼저 보고, 같으면 키커로 가립니다.

확률을 실감으로 바꾸기

트리플의 약 2.11%라는 확률은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다섯 장을 받았을 때 스무 번 중 한 번이 채 안 되는 빈도입니다. 원페어가 열 번 중 네 번 이상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트리플은 확실히 손에 들어오기 어려운 족보입니다.

이 드묾이 곧 강함의 근거입니다. 포커의 족보 순위는 만들기 어려운 순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트리플이 투페어보다 위인 이유도, 트리플(2.11%)이 투페어(4.75%)보다 나올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확률과 순위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족보 전체를 외우지 않고도 강약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자주 나오는 착각

트리플을 판단할 때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상황을 짚어 봅니다.

첫째, 키커를 트리플보다 먼저 따지는 착각입니다. 앞서 보았듯 비교는 언제나 트리플 숫자가 먼저입니다. 낮은 트리플에 높은 키커가 붙어도 높은 트리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둘째, 트리플과 풀하우스를 혼동하는 경우입니다. 세 장이 짝이고 남은 두 장이 또 페어면 풀하우스입니다. 남은 두 장이 서로 다를 때만 트리플입니다.

셋째, 무늬가 좋아 보인다고 유리하다고 여기는 착각입니다. 무늬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같은 K 트리플이면 스페이드든 하트든 강도가 완전히 같습니다.

트리플이 만들어지는 두 가지 경로

같은 트리플이라도 만들어지는 과정은 게임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뉩니다. 이름은 달라도 완성된 족보의 강도는 똑같습니다.

첫째, 셋(set)입니다. 자기 손에 이미 페어를 들고 있다가, 공유 카드에서 같은 숫자 한 장이 더 나와 세 장이 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손에 8 두 장을 들고 있는데 바닥에 8이 한 장 깔리면 셋이 됩니다. 상대가 눈치채기 어려워 큰 팟을 노리기 좋은 형태입니다.

둘째, 트립스(trips)입니다. 바닥에 이미 페어가 깔려 있고, 자기 손의 카드 한 장이 그 숫자와 짝을 이뤄 세 장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바닥에 페어가 보이므로 다른 플레이어도 같은 트리플을 노릴 수 있어 셋보다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두 경로 모두 완성되면 똑같은 트리플이지만, 상대가 같은 트리플을 들었을 가능성과 팟을 키우는 방식이 달라 실전 판단이 갈립니다. 어느 쪽이든 비교 규칙은 동일합니다. 트리플 숫자를 먼저 보고, 같으면 키커로 가립니다.

트리플과 다른 족보의 맞대결

트리플이 실전에서 자주 부딪히는 상대를 정리하면 위치가 분명해집니다.

상대 족보순위트리플과의 결과
스트레이트6위트리플이 짐
트리플7위숫자·키커로 비교
투페어8위트리플이 이김
원페어9위트리플이 이김

여기서 특히 헷갈리는 대목이 투페어와의 관계입니다. 얼핏 두 페어가 카드 네 장으로 짝을 맞춰 트리플의 세 장보다 많아 보이지만, 순위는 카드 장수가 아니라 족보 등급으로 정합니다. 트리플은 7위, 투페어는 8위이므로 트리플이 언제나 투페어를 이깁니다. 순위가 절대적이라 예외가 없습니다.

실전 상황으로 익히기

두 명의 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JJJ93

첫 번째 플레이어는 J 트리플에 키커가 9와 3입니다.

JJJAK

두 번째 플레이어도 J 트리플이지만 키커가 A와 K입니다.

두 손 모두 J 트리플이므로 트리플 숫자로는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키커를 봅니다. 첫 키커가 9와 A이므로 A를 가진 두 번째 플레이어가 이깁니다. 트리플이 같을 때는 이렇게 키커 한 장 차이로 팟의 주인이 갈립니다. 트리플을 노릴 때 높은 키커를 함께 들고 있으면 유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트리플 숫자부터 다른 경우를 봅니다.

555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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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은 5 트리플에 A·K라는 최고 수준의 키커를 들었고, 뒤쪽은 7 트리플에 2·3이라는 낮은 키커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기는 쪽은 뒤쪽입니다. 트리플 숫자가 7로 더 크기 때문입니다. 높은 키커는 트리플 숫자가 같아질 때만 의미가 있다는 원칙을, 이 예시가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트리플을 다룰 때의 판단 기준

트리플은 강한 손이지만 무적은 아닙니다. 실전에서 트리플을 손에 넣었을 때 스스로 점검할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첫째, 위 족보의 위험을 살핍니다. 트리플 위에는 스트레이트, 플러시, 풀하우스가 있습니다. 특히 바닥 카드가 연속되거나 같은 무늬로 몰려 있으면 상대가 스트레이트나 플러시를 완성했을 여지가 커집니다. 이럴 때는 트리플이라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셋인지 트립스인지 구분합니다. 손의 페어로 만든 셋은 상대가 알아채기 어려워 팟을 키우기 좋습니다. 반면 바닥 페어로 만든 트립스는 다른 플레이어도 같은 트리플을 노릴 수 있어, 키커까지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키커의 높이를 확인합니다. 같은 트리플끼리 부딪히면 키커가 승부를 가릅니다. 트리플 자체가 강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함께 든 카드가 높은지 늘 점검하는 습관이 실력으로 이어집니다.

  • 트리플 숫자가 상대보다 높은가
  • 바닥에 스트레이트·플러시 위험이 없는가
  • 함께 든 키커가 충분히 높은가

정리

트리플 족보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같은 숫자 3장이면 성립하고 순위는 7위이며, 비교는 트리플 숫자를 먼저 보고 같을 때만 키커로 가린다는 점입니다. 무늬는 순위에 관여하지 않으므로 동일 조합은 스플릿입니다. 이 규칙만 정확히 잡으면 투페어와 풀하우스 사이에서 트리플의 위치를 헷갈리지 않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러 손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싶다면 족보 퀴즈로 연습해 보세요.

주석

  1. 키커는 족보를 이루지 않고 남은 카드로, 같은 족보끼리 맞붙었을 때 승부를 가르는 곁딸린 카드입니다.

  2. 셋은 자기 손의 페어에 공유 카드 한 장이 더해져 완성된 트리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트리플 족보 — 에이스하이 포커 가이드 이미지
트리플 족보: 순위·비교 규칙과 확률 정리

자주 묻는 질문

트리플은 어떻게 비교하나요?

먼저 트리플을 이루는 숫자를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K 트리플은 8 트리플을 이깁니다. 트리플 숫자가 같은 경우에만 남은 두 장의 키커를 높은 것부터 비교합니다.

트리플과 투페어 중 무엇이 더 강한가요?

트리플이 더 강합니다. 트리플은 7위, 투페어는 8위이므로 트리플이 언제나 투페어를 이깁니다. 순위가 절대적이라 예외는 없습니다.

트리플과 쓰리카드는 같은 말인가요?

같은 말입니다. 같은 숫자 3장을 트리플, 쓰리카드, 쓰리 오브 어 카인드라고 부르며 모두 동일한 족보입니다.

트리플이 완성될 확률은 얼마인가요?

카드 5장을 무작위로 받았을 때 트리플이 완성될 확률은 약 2.11%입니다. 투페어(약 4.75%)보다는 드물고 스트레이트(약 0.39%)보다는 흔합니다.

룰·확률 에디터

카지노 딜러 교육 이수 · 규칙/확률 검증 담당

카지노 딜러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포커 규칙과 족보, 확률을 정확하게 검증하고 정리합니다. 정확성에 가장 엄격한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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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민서(전략 자문 · 감수)가 감수했으며, 편집 원칙에 따라 사실을 검증했습니다. 교육·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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