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드로우 룰: 2-7 로우볼 완벽 정리

트리플 드로우는 가장 낮은 패가 이기는 드로우 게임입니다. 에이스가 높고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불리한 2-7 규칙을 정확히 정리합니다.

트리플 드로우는 가장 낮은 패가 이기는 드로우 포커입니다. 정식 명칭은 2-7 트리플 드로우(Deuce-to-Seven Triple Draw)이며, 로우볼 계열에 속합니다. 이름의 “2-7”과 “트리플”에 이 게임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강한 패가 7을 최고 카드로 하는 로우이고, 카드를 세 번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조심할 점은 로우의 규칙이 다른 로우 게임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바둑이나 A-5 로우볼과 헷갈리면 정반대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 그 차이를 정확히 정리합니다.

트리플 드로우는 낮은 패가 이깁니다

트리플 드로우는 일반 포커와 목표가 정반대입니다. 높은 족보가 아니라 가장 낮은 로우 핸드를 만든 사람이 팟을 가져갑니다.

각자 5장의 카드를 손에 쥐고 시작합니다. 커뮤니티 카드도, 상대에게 공개되는 오픈 카드도 없습니다. 모든 카드는 자기만 보는 상태로, 원하지 않는 카드를 버리고 새로 받는 드로우를 통해 손패를 낮게 다듬어 갑니다. 마지막 쇼다운에서 가장 낮은 5장을 가진 사람이 승자입니다.

여기까지는 여느 로우볼과 같습니다. 문제는 “무엇이 낮은가”를 판정하는 규칙입니다. 2-7 방식에는 두 가지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2-7 규칙 — 에이스는 높고, 스트레이트·플러시는 불리합니다

트리플 드로우를 처음 배울 때 반드시 외워야 할 두 규칙입니다.

첫째, 에이스는 가장 높은 카드입니다. 다른 많은 로우 게임에서 에이스는 1로 취급되어 로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2-7 규칙에서 에이스는 킹보다도 높은 최상위 카드입니다. 따라서 로우를 노릴 때 에이스는 짐이 됩니다. A-2-3-4-5는 에이스가 최고 카드로 계산되어 좋은 로우가 아닙니다.

둘째,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는 로우를 망칩니다. 하이 게임에서 강한 조합인 스트레이트와 플러시가, 여기서는 로우 판정에 불리하게 셈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2-3-4-5-6은 완벽하게 낮아 보이지만 스트레이트라서 로우로서는 크게 나빠집니다. 무늬가 다 같으면 플러시가 되어 역시 로우가 망가집니다.

이 두 규칙 때문에 좋은 로우를 만들려면 무늬가 서로 다르고, 연속되지 않으며, 에이스가 없는 낮은 카드 5장을 모아야 합니다.

이 방식을 “듀스 투 세븐”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가장 낮은 카드가 2(듀스)이고, 최강 로우의 최고 카드가 7이라는 뜻이 이름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규칙만 놓고 보면 로우 판정 방식이 하이 게임을 뒤집어 놓은 형태에 가깝습니다. 하이에서 페어 이상 조합이 강하듯, 여기서는 페어조차 로우를 망칩니다. 같은 숫자가 겹치면 그 손패는 이미 로우로서 크게 나빠집니다.

최강 패는 2-3-4-5-7

두 규칙을 합치면 가장 강한 패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무늬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은(플러시가 아닌) 2-3-4-5-7입니다. 이를 넘버원 또는 넛 로우라 부릅니다.

왜 2-3-4-5-6이 아니라 2-3-4-5-7일까요? 얼핏 6이 7보다 낮으니 2-3-4-5-6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2-3-4-5-6은 연속된 다섯 숫자라 스트레이트가 되어 버립니다. 스트레이트는 로우를 망치므로 오히려 나쁜 패입니다.

로우끼리 비교할 때는 가장 높은 카드부터 봅니다. 최고 카드가 낮은 쪽이 이깁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흔히 “7로우가 가장 강하고, 그다음이 8로우”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로우 이름예시 (무늬 모두 다름)강도
넘버원 (7로우)2-3-4-5-7최강
두 번째 7로우2-3-4-6-7강함
8로우2-3-4-5-8좋음
9로우2-3-4-5-9보통

같은 최고 카드끼리는 그다음 높은 카드를 순서대로 비교해 낮은 쪽이 이깁니다. 예를 들어 둘 다 7 로우인데 한쪽이 7-6-4-3-2, 다른 쪽이 7-5-4-3-2라면, 두 번째 카드가 6보다 5가 낮으므로 7-5-4-3-2가 이깁니다. 이렇게 위에서부터 한 장씩 비교하는 방식은 다른 로우 게임과 같습니다. 다른 점은 오직 에이스가 높다는 것과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불리하다는 두 규칙뿐입니다.

참고로 무늬가 다른 낮은 카드 다섯 장을 실제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23457

다섯 장이 한 무늬로 모이지 않아 플러시가 아니고, 2-3-4-5-7이라 연속이 끊겨 스트레이트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 손패가 넛 로우입니다. 5장으로는 무늬가 네 종류뿐이라 모두 다르게 할 수는 없지만, 다섯 장이 전부 같은 무늬만 아니면 플러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세 번의 드로우 — 게임 진행

트리플 드로우라는 이름대로 카드를 세 번 바꿀 수 있습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각자 5장을 받습니다. 블라인드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2. 첫 베팅 — 손패를 보고 첫 베팅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 첫 드로우 — 원하는 만큼 카드를 버리고 같은 수만큼 새로 받습니다. 한 장도 안 바꿔도 됩니다.
  4. 두 번째 베팅두 번째 드로우
  5. 세 번째 베팅세 번째 드로우
  6. 마지막 베팅쇼다운

즉 드로우가 세 번, 그 사이사이와 마지막에 베팅 라운드가 들어갑니다. 드로우 때마다 손패를 조금씩 낮게 다듬으며, 상대가 몇 장을 바꾸는지를 보고 그의 패가 얼마나 완성됐는지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대가 카드를 안 바꾸면(스탠드 팻2) 이미 좋은 로우를 완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베팅 구조는 보통 픽스드 리밋을 쓰지만, 노리밋이나 팟 리밋으로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리밋으로 진행할 때는 앞 두 라운드가 스몰벳, 뒤 두 라운드가 빅벳인 구조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로우 전략의 기본

트리플 드로우는 세 번의 드로우를 통해 손패를 다듬는 게임이므로, 매 드로우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기본 원칙 몇 가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 낮은 카드부터 챙깁니다. 2, 3, 4처럼 낮은 카드는 어떤 로우에도 도움이 되므로 웬만하면 남깁니다. 반대로 에이스와 그림 카드(K, Q, J)는 로우에 방해가 되어 우선 버림 대상입니다.
  • 페어를 피합니다. 같은 숫자가 겹치면 로우가 망가지므로, 페어가 생기면 한 장을 버려 다른 낮은 숫자로 교체하는 편이 낫습니다.
  • 스트레이트·플러시 모양을 경계합니다. 2-3-4-5까지 모였을 때 6을 받으면 스트레이트가 되어 오히려 손패가 나빠집니다. 이럴 때는 7을 노리는 편이 맞습니다.
  • 상대의 드로우 장수를 읽습니다. 상대가 마지막 드로우에서 한 장만 바꾸거나 아예 안 바꾸면(스탠드 팻) 이미 강한 로우를 거의 완성했다는 신호입니다.

세 번의 드로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손패를 완성할 기회가 많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상대도 완성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어설픈 로우로 끝까지 밀어붙이기보다, 넛 로우에 가까운 강한 손패를 노려 규율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이 게임의 정석입니다.

드로우 장수는 손패의 완성도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대략의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꾸는 장수손패 상태
0장(스탠드 팻)이미 강한 로우 완성, 대개 8 로우 이하
1장네 장은 낮게 모였고 한 장만 다듬는 중
2장세 장만 쓸 만하고 아직 미완성
3장 이상낮은 카드 두 장 안팎,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중

상대가 첫 드로우에서 세 장을 바꿨다가 마지막 드로우에서 스탠드 팻으로 바뀌면 그사이 로우를 완성했다는 뜻이고, 반대로 마지막까지 두 장씩 바꾼다면 아직 손패가 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 장수도 상대에게 그대로 읽힌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바둑이·A-5 로우볼과 헷갈리지 마세요

트리플 드로우를 배울 때 가장 흔한 오해가 다른 로우 게임과 규칙을 섞는 것입니다. 차이를 분명히 해 둡니다.

  • 바둑이 — 4장으로 승부하고, 무늬까지 모두 달라야 하며, 에이스가 가장 낮습니다. 최강은 A-2-3-4입니다. 2-7 트리플 드로우와는 카드 수도, 에이스 취급도 정반대입니다.
  • A-5 로우볼 — 5장으로 하지만 에이스가 가장 낮고, 스트레이트·플러시를 로우에 불리하게 세지 않습니다. 최강은 A-2-3-4-5(휠)입니다.
  • 2-7 트리플 드로우 — 5장으로 하고, 에이스가 가장 높으며,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불리합니다. 최강은 2-3-4-5-7입니다.

세 게임 모두 “낮은 게 이긴다”는 큰 틀은 같지만, 에이스의 위치와 스트레이트·플러시 처리에서 완전히 갈립니다. 이 세 가지만 정확히 구분하면 로우볼 계열을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특히 2-7 트리플 드로우에서 습관적으로 에이스를 남기거나 2-3-4-5-6을 최강으로 착각하는 실수가 잦은데, 이는 다른 게임의 규칙을 그대로 가져온 데서 오는 오류입니다. 에이스는 버리고, 넉 장이 연속으로 모이면 스트레이트를 피해 7을 노린다는 원칙만 기억하면 방향을 잘못 잡을 일이 없습니다.

한 가지 더. 모든 포커에서 무늬 자체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하이 판정에서 스페이드 에이스와 하트 에이스는 같은 값입니다. 다만 트리플 드로우에서는 무늬가 겹치면 플러시가 되어 로우가 망가지므로, 무늬를 서로 다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흔한 착각을 더 짚습니다. 페어가 로우에 얼마나 나쁜지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7 로우에서 페어는 페어 자체로 로우 순위가 매겨져, 어떤 노페어 하이 카드 손패보다도 나쁩니다. 예를 들어 2-2-3-4-5는 낮은 숫자로만 이루어졌어도 페어라서, 노페어인 8-6-4-3-2에게 집니다. 그래서 드로우 중 페어가 생기면 낮은 카드라도 한 장을 버려 노페어로 되돌리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 세 원칙, 즉 낮은 게 이긴다는 목표, 에이스가 높다는 규칙,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불리하다는 규칙만 몸에 익히면 2-7 트리플 드로우는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기 전 아래 세 가지만 몸에 새겨 두면 방향을 잘못 잡을 일이 없습니다.

  • 가장 낮은 로우가 이긴다 — 에이스와 그림 카드는 우선 버림
  • 스트레이트·플러시·페어는 로우를 망친다
  • 넉 장이 연속으로 모이면 스트레이트를 피해 7을 노린다

낮은 패로 승부하는 다른 게임이 궁금하다면 바둑이 룰파이브카드 드로우 룰을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팟을 하이·로우로 나누는 방식은 하이로우 룰에서, 표준 하이 족보는 포커 족보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석

  1. 넛 로우는 그 상황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강한, 즉 가장 낮은 로우 핸드를 뜻합니다.

  2. 스탠드 팻은 드로우 차례에 카드를 한 장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선택을 가리킵니다.

트리플 드로우 룰 — 에이스하이 포커 가이드 이미지
트리플 드로우 룰: 2-7 로우볼 완벽 정리

자주 묻는 질문

2-7 트리플 드로우에서 이기는 패는 가장 낮은 패인가요?

그렇습니다. 가장 낮은 로우 핸드를 만든 사람이 팟을 가져갑니다. 다만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는 로우를 망치는 불리한 조합으로 셈하고, 에이스는 가장 높은 카드로 취급합니다.

트리플 드로우에서 가장 강한 패는 무엇인가요?

서로 다른 무늬의 2-3-4-5-7입니다. 이를 넘버원 또는 넛 로우라 부릅니다. 6이 아니라 7이 최고인 이유는 2-3-4-5-6은 스트레이트가 되어 로우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카드는 몇 번 바꿀 수 있나요?

세 번 바꿀 수 있어 트리플 드로우라 부릅니다. 각 드로우 라운드마다 원하는 만큼 카드를 버리고 새로 받으며, 각 드로우 뒤에 베팅 라운드가 이어집니다.

에이스로 로우를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없습니다. 2-7 규칙에서 에이스는 1이 아니라 가장 높은 카드입니다. 예를 들어 A-2-3-4-5는 에이스가 최고 카드로 취급되어 좋은 로우가 아닙니다. 이 점이 A-5 로우볼이나 바둑이와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트리플 드로우와 바둑이는 같은 게임인가요?

다릅니다. 바둑이는 4장으로 무늬까지 모두 다른 낮은 패를 만들고 에이스가 가장 낮습니다. 2-7 트리플 드로우는 5장으로 승부하며 에이스가 가장 높고,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룰·확률 에디터

카지노 딜러 교육 이수 · 규칙/확률 검증 담당

카지노 딜러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포커 규칙과 족보, 확률을 정확하게 검증하고 정리합니다. 정확성에 가장 엄격한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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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민서(전략 자문 · 감수)가 감수했으며, 편집 원칙에 따라 사실을 검증했습니다. 교육·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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